보육교사가 아이를 들어 안더니 사물함 안으로 집어넣습니다. <br /> <br />무언가 나무라고는 양쪽 문을 닫아버립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꺼내지만, 놀랐을 아이를 달래지도 않습니다. <br /> <br />야단을 치다가 기저귀로 아이 얼굴을 때리는 모습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옆에 있던 교사는 이 아이를 번쩍 들어 내동댕이치듯 내려놓습니다. <br /> <br />벌러덩 쓰러진 아이는 자지러지듯 울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영상. <br /> <br />교사가 커다란 쿠션을 반쯤 접었다 펼치며 아이 얼굴을 때립니다. <br /> <br />YTN이 이번에 확보한 어린이집 CCTV엔 한두 살짜리 영아들이 학대당하는 정황이 담겨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보도한 CCTV에선 자폐증을 앓는 원생들을 포함해 5~6살 아이들의 학대 장면만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찰 조사로 드러난 피해 아동 10명 가운데 갓 돌을 지난 영아도 있다는 사실이 추가 영상으로 확인된 겁니다. <br /> <br />피해 부모들은 어린이집에 맡겨진 내내 학대를 당했을 거란 생각에 가슴이 미어집니다. <br /> <br />CCTV 분석을 마친 경찰은 보육교사 6명을 소환해 영상 내용을 확인하는 기초 조사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교사들을 추가로 조사한 뒤 어린이집 원장도 불러 학대 사실을 알고도 내버려둔 건지 추궁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인천 서구청은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들에게 자격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원생들은 다른 어린이집으로 옮겨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엄윤주 <br />영상편집ㅣ문지환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 <br /> <br />#어린이집학대 #인천어린이집 #아동학대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12105351850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